부산발전연구원 ‘실적 부풀리기’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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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는 23일 각 상임위별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를 활발하게 펼치며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기획재경위원회= 권영대(해운대2) 의원은 “초고층화와 공동주택을 허용하는 내용의 용호만매립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특혜 논란이 있다”며 “초고층에다 공동주택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땅을 매각했으면, 시는 세입손실을 감수하고 건설업자에 특혜를 준 것이 된다며 개발계획의 현저한 변화가 있는 한 의회의 심의를 받아야 할 것”을 강조.
김름이(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발전연구원들의 개인별 과제 수행건수가 최대 18건에서 최소 6건으로 3배 격차가 나는 데다 상당수 연구자가 자신의 전공과 맞지 않는 용역과제에 참여해 연구 품질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체제가 미흡하다"며 외부 전문가와 실수요자(공무원)에 의한 평가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김척수(사하구1) 의원도 연구과제의 배분 기준이 모호한 점을 지적한 뒤 연구원 간 인건비 차이가 2.5배 이상 발생해 내부 갈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박인대(기장군1) 의원은 "부산시가 12억여 원을 들여 시내 25곳에 구축한 무료 와이파이 존(무선인터넷 지역)이 어려운 접속방법과 잦은 시스템 오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평균 10명 이상 이용하는 곳이 13곳에 불과하다"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
□보사환경위원회=박재본(남구3) 의원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비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금품수수와 수도요금 불법 감면, 수도계량기 조작 사건 등을 지적.
□교육위원회= 김길용(교육6) 의원은 “ 부산의 초등학교에 여고사만으로 구성된 학교가 몇 군데 있다” 며 “학생들에게 남성, 여성의 성교육도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대책마련 촉구.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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