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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겨울철 화재 1천97건…제일 큰 원인 ‘부주의’

부산시 소방본부, 화재예방 특별대책 나서…다문화가족 119체험투어 등 실시

내용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가 겨울철 특별소방안전대책을 펼친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 사용 등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기 쉬워 이를 예방하고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부산에서 지난 한해 발생한 화재는 총2천403건. 이 가운데 11~2월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1천97건에 달한다. 이로 인해 사망 14명, 부상 38명 등 52명이 피해를 입었다. 겨울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 650건 △누전 227건 △기계 오작동·과열 94건 △방화  55건 등의 순이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올 겨울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내년 2월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안전점검, 대형화재 예방 특별안전교육, 화재특별경계근무 등을 실시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119체험투어, 불조심 웅변대회 같은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소방안전의식을 드높인다.

우선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고층건물, 어르신·어린이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2만5천917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을 통해 △피난통로 장애물 또는 비상구 확보 여부 △화재발생 등 유사시 자체 대응능력 △비상발전기 등 비상전원장치 안전관리 △스프링클러설비 등 자동소화설비 작동·관리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특히,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업소에 대해서는 비상구 개방 여부 등을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시민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재예방 실천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한다. 17~18일 이틀간 국내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19체험투어를 실시한다. 이들은 부산시 소방본부를 방문,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처방법을 익히는 등 체험활동을 한다.

부산지역 각 소방서는 이달 중 관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조심 웅변대회, 영어스피치대회, 119소방퀴즈대회 등을 연다. 불조심 그림·포스터작품 전시회도 롯데백화점 센텀점 등에서 연다. 겨울방학기간인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가족 안전교실’도 연다. 119수련캠프, 소방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 참가 신청은 각 소방서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는다.

부산항만소방서는 해군작전사령부, 부산해양경찰 등과 함께 이달 말 부산항 북항에서 불조심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선박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시범을 선보인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1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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