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식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부산, 지식창조도시로 ‘우뚝’
- 내용
“부산이 지식창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식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지식나눔축제 기조강연에서 ‘지식창조도시 부산’을 말했다. 부산이 지식의 융합과 창출 및 나눔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새로운 버전을 만드는 등 부산만의 경쟁력을 갖는다면 지식창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15일 벡스코에서 2011 지식나눔축제는 이처럼 각 분야의 고수가 대거 출동해 지식을 나눴다. 14일 막을 올린 축제는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장병윤 국제신문 논설실장, 이수호 부산인적개발원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학생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후 송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고, 이어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를 비롯해 5명의 강사가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별도로 마련된 컨벤션홀 강연장에서는 문화기획모임 ‘문화광’이 우리 동네 문화산책을 발표하는 등 총 9개팀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토론했다.
15일에는 음악·요리·생활·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달인’이 나와 생활의 지혜를 나눴다. 수험생들이 참석한 지식골든벨, 대학생 지식토론회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고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인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축제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만들어진 지식을 공개하고 시민들이 나눠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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