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사갈등 ‘마침표’
10일 오후 합의안 가결… 김진숙 위원장 농성 풀듯
- 내용
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11개월 만이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10일 노조 조합원 총회를 열고, 지난 9일 잠정 합의한 정리해고안을 무투표로 가결했다. 한진중 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영도조선소 정문 앞 광장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정리해고 잠정 합의안을 무투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10개월 넘게 크레인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도 빠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농성을 풀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사진은 지난 7월 허남식 부산시장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직접 찾아 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통화하는 모습).이로써 지난해 12월 초 사측의 정리해고 통보와 노조의 정리해고 철회 총파업으로 시작된 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은 11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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