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부산운동,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팔 걷어
시민토론회 열고, 통학로 평화지표 제작
- 내용
‘김길태 사건’ 등 청소년 흉악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공동회장 허남식 부산시장·조규향 동아대 총장, 이하 협의회)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나섰다.
협의회는 오는 3일 오후 3시, 부산YMCA 17층 강당에서 시민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해 ‘부산의 통학로 실태조사를 통해 본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통학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다. 김길구 부산YMCA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경수 도로교통공단 교수가 ‘부산지역 통학로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 △김현정 부산YMCA 간사가 ‘2011 통학로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서 패널토론에서는 이은진 부산발전연구원 교통담당 연구원, 최성대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위, 이정은 부산여성회 부회장, 조순희 학부모 대표가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펼친다.
한편, 부산YMCA 등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의 5개 소속단체가 ‘통학로 평화지표’를 제작, 발표했다. 이 지표는 부산지역 통학로의 안전문제를 조사·분석한 자료다. △어린이 보호 표식 현황 △도로 및 안전 인프라 설치·관리 현황 △아동 보행 방해요소 △교통안전 지도 현황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정책제안 △시민의식 개선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통학로 평화지표에 실린 문제점을 고쳐나갈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회가 통학로를 안전한 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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