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한나라당 부산시당이 내년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시와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지난 27일 서울 렉싱톤 호텔에서 연 당정협의회에서 국비 추가확보 대상 사업 22건을 선정하고,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시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8명이, 한나라당에서는 유기준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 국회의원 18명이 참석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광역상수도 개발, 부산항 재개발,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구포대교∼대동수문간 도로확장 같은 국비 추가확보 사업 22건을 선정했다. 정기국회 심의에 대비, 이 기간 중 국비 확보를 위한 정기국회 대책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당정은 부산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해공항 활성화, 부산역일원 철도부지 종합 개발, 남해고속도로, 항만배후도로 같은 굵직한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