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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청사도 좁아 확충 시급

저비용항공사 취항 급증… 중·장거리 국제선 확충
부산, 정부에 추진 압박

내용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국제선 청사가 비좁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확충을 앞당기도록 정부를 압박하면서 동시에 부족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부터 확충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신규 항공수요를 더 많이 창출, 김해공항의 가덕이전 염원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완전 개통한 KTX 영향으로 김해공항 국내선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공항 백지화의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정부의 수요예측은 완전 빗나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김해~김포 이용객은 전년보다 4.7% 줄었지만 김해~제주 이용객은 11.5% 증가, 전체적으로 국내선 수요는 2.7% 늘어났다. 국제선 이용객은 21.1%나 급증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피크시간대 여객 최대 수용 용량의 42%를 초과하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청사가 비좁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가방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의 3단계 확장계획을 마련, 지난달 체크인 카운터를 42개에서 50개로, 게이트를 6개에서 8개로 늘렸다. 이어 2단계로 2015년까지 718억원을 들여 청사 관리동과 탑승동을 증축하고, 다시 3단계로 2020년 이후 625억원을 들여 청사 관리동 및 탑승동을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의 걱정은 여기에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가 사실상 포화상태인 만큼 당장 확충공사를 시작해 2, 3단계 증축공사시기를 크게 앞당기지 않으면 커져 가는 저비용항공 수요와 중국의 환승환적 수요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용역 때 현 수요를 반영, 포화 예측시기를 정확하게 산정해줄 것, 포화시기를 크게 앞당겨 가덕으로의 확장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주지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활성화를 통해 가덕도 이전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신설뿐 아니라 인천·김포공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선을 적극 확충한다는 전략도 펴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10-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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