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유럽을 깨끗하게…
스팀살균 전문 ‘아쿠아닥터’… ‘살균’ 특허기술 유럽 수출
- 내용
-
기술개발에 승부를 걸어온 부산 중소기업이 ‘살균 신기술’을 유럽으로 수출한다.
스팀살균·세척 전문업체인 (주)아쿠아닥터(대표 정윤성)는 지난 27일 사하구 장림동 본사에서 이탈리아 가전업체인 유로플렉스사와 특허기술 수출 및 로열티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스팀살균·세척 전문업체인 (주)아쿠아닥터는 지난 27일 이탈리아 가전업체 유로플렉스사와 특허기술 수출 및 로열티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아쿠아닥터의 기술을 수입하는 유로플렉스사는 스팀청소기 및 스팀다리미 전문생산 업체다. 전 세계에 ‘몬스터’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로플렉스사는 아쿠아닥터의 신기술을 적용한 스팀청소기를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 아쿠아닥터는 유로플렉스사로부터 매출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매달 정산해 받고, 아시아지역 판매권을 갖는다.
아쿠아닥터가 개발한 신기술은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물만을 사용한다. 기존 스팀청소기의 외부 분사 스팀온도가 최고 90℃ 미만인 데 비해 특수노즐을 이용해 130~200℃의 고온·고압스팀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직접 삽입 분사해 살균과 세척을 한다. 청소기 내부에서 물을 1차 가열한 뒤 다시 한번 가열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정윤성 아쿠아닥터 대표는 지난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초창기에는 외국에서 청소기를 수입해 오다 2006년부터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제휴를 맺고 부산시내버스 에어컨의 살균세척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9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