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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씨름왕 선발대회 16일 광안리서

부산 최고 여장사, 임수정?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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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11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가 1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생활체육회(회장 박희채)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부산시씨름연합회(회장 이존수)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이 출전, 힘을 겨루는 대항전이다.

이번 씨름대회는 남녀 각 3개부씩 총 6개부 경기를 펼친다. 남자부는 체중에 관계없이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는 60kg 이하, 70kg 이하, 80kg 이하로 나눠 샅바 싸움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여자 70kg 이하 경기에 출전하는 임수정(북구) 선수와 80kg 이하 경기에 출전하는 이다현(사하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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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11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가 1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대회 남자부 경기 모습과 여자부 70kg이하에 출전하는 국내 최고 여자장사 임수정 선수).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일보

임수정 선수는 ‘모래판의 여제’로 군림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자장사다. 2006년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에 혜성처럼 등장해 내리 5연패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씨름대회마다 우승을 휩쓸어 ‘여자 이만기’로 통한다. 올해 영양 산채 한마당 전국장사씨름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80kg 이하)과 통합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3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도 국화급(70kg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올 들어 벌써 5관왕에 오른 것. 지난해에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9번이나 정상에 등극했다.

이다현 선수는 프로씨름 선수였던 이대우 씨의 딸로 유명하다.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3위 안에 들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 제3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는 임수정 선수가 급수를 낮춰 이다현 선수와의 빅매치는 아쉽게 볼 수 없다. 하지만 두 선수가 모래판 위에서 펼치는 활약은 대단한 볼거리가 될 전망.   

이번 대회에는 구·군별 각부 3명씩 288명의 선수가 참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선전, 준결승, 3·4위전, 결승전 경기를 펼친다. 종합성적 1~3위 구·군과 모범 구·군, 각 부별 1~3위 입상자에게 부산시장상, 부산시생활체육회장상, 부산시씨름연합회장상을 시상한다. 특히 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11월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11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훈련비를 준다.

※문의:체육진흥과(888-2932)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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