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91호 전체기사보기

메밀꽃과 폐사지 찾아 떠나는 여행

부산민학회 9월 봉평 답사

내용

일년 열 두 달에 주인이 있다면 9월은 분명 이효석의 달일게다. 두말할 것도 없이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때문이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마지막 문장은 그대로 강원도 봉평면의 9월 풍경이다. 9월 봉평면 어디에서나 메밀꽃을 쉽게 볼 수 있다. 더러는 관광객을 위해 부러 심은 것이지만, 여하튼 달빛을 받아 소담하게 반짝이는 메밀꽃 천지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부산민학회(회장 주경업)가 메밀꽃의 고장 봉평으로 원정 답사를 떠난다. 이번 답사는 이효석의 문학세계와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답사다. 흔적 없이 사라진 폐사지에서 사람과 역사의 의미를 곱씹어 보자는 뜻.

강원도 원주 부론면 거돈사 옛터와 범천사 옛터에서 큰 절터가 남겨 놓은 옛 흔적을 더듬고, 오대산 적멸보궁을 잇는 계곡 트레킹 후 단종의 피눈물이 어려 있는 청령포와 장릉(단종묘)을 둘러본다. 답사 일정은 오는 17∼18일. 회비 11만원. (255-5424)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9-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1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