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집이 나왔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정현)은 지난 24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자료를 담은 독도도록<사진>을 발간했다.

‘독도도록’은 독도에 관한 자료를 쉽고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도록에 실린 내용은 올해 초 해양자연사박물관이 개최한 독도특별기획전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아 정리한 것.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왜곡된 역사 교육과 억지 주장으로 불거진 독도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자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록은 △독도는 어느 나라 땅입니까? △독도는 우리나라 땅입니다 △Dokdo is Korean territory △독도는 우리 후손들의 땅입니다 △독도의 법적 지위와 한일 EEZ(배타적 경계수역) 경계획정 △독도의 아름다움 등 독도와 관련한 자료를 6개 소주제로 구성해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독도를 다룬 100여 점의 고문헌과 고지도, 30여 점의 독도 판화작품 등을 실어 일본과 우리나라의 주장을 비교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개화기 독도를 우리나라 영토라고 선언한 내용이 담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등 각종 사료를 고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정현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553-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