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늘리고 발로 뛴 기업유치 결실
■ 기업, 부산 이전 러시 ‘왜’
- 내용
부산을 떠나는 기업보다 부산으로 들어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부산 이전 기업은 152개, 떠난 기업은 62개다. 들어온 기업이 90개 더 많다.
기업의 부산투자가 잇따르는 것은 부산광역시의 발로 뛰는 기업유치 노력과 산업단지 확충, 다양한 기업 지원 인센티브, 넓어진 광역도로망이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를 기업이 직접 만들고, 좋은 기업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시의 경제 조직을 바꾼 것도 큰 몫을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녹산(700만㎡), 신평·장림(281만㎡), 정관농공(26만㎡), 신호(312만㎡), 센텀(118만㎡) 등 11개 산업단지 2천144만㎡의 조성을 마무리했다. 오는 2014년까지 미음(360만㎡), 국제산업물류 1단계(492만㎡), 생곡(55만㎡), 거화(5만㎡), 강서보고(10만㎡) 등 11개 산업단지 1천153만㎡를 더 만들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은 미음산단과 국제산업물류도시가 자리한 강서지역이 22개로 가장 많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제조업 분야로 부산경제 체질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정보·IT 분야 기업은 주거와 생활환경이 편리한 센텀시티 내 아파트형 공장으로 옮겨왔다.
부산시의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도 기업이전에 큰 역할을 했다. 부산투자 기업에 대한 산업단지 용지 우선 공급, 건축비 지원, 법인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 등 다양한 기업지원 인센티브가 기업을 불러들이는 데 한 몫을 한 것이다. 이밖에 부산을 중심으로 광역도로망이 넓어지면서 경남에서만 올 상반기 20개 기업이 옮겨왔다. 상대적으로 생활·문화 환경이 뛰어난 부산으로 옮겨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이후 기업 전·출입 현황
구분 계 2011.6월 2010 2009 2008 전입 152 33 58 25 36 전출 62 5 28 20 9
- 관련 콘텐츠
- 부산으로 기업들이 몰려온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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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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