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산단 내 역외유치기업 첫 입주 기공식
삼우정공, 내년 3월 완공… 부산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결실
- 내용
부산광역시가 산업구조고도화 및 서부산권 발전을 위해 야심에 차게 조성해 온 미음산업단지 유치, 역외기업인 삼우정공(주)이 첫 삽을 떴다.
삼우정공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부산 강서구 미음동 미음산업단지에 LNG선, 선박 엔진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신축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주 삼우정공 대표이사, 조돈영 부산시 투자기획본부장, 하명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우정공은 250억원을 들여 미음산단 1만8천972㎡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본사 및 공장을 내년 3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조선 및 해양 플랜트 산업제품은 100% 수출한다.
삼우정공은 향후 5년 안에 연간 매출 600억원과 종업원 150명 이상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특히 50여개의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로 2차 생산유발효과가 4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삼우정공 기공식을 시작으로 아산(주), DKC(주), Aims(주) 등 역외기업의 기공식이 하반기에 잇따를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인 (주)LG CNS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3만3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LG CNS 유치는 미음산단 내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식서비스산업 관련 기업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9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