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사·민·정, 한 배 타고 화합 다져
선상워크숍 열고 공동선언문·특강·토론회… 노노·노사 갈등 풀기 한마음
- 내용
- 부산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이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한 배를 타고 머리를 맞댔다(사진은 지난 24일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에서 열린 '2011 부산 노사민정 선상워크숍'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이 화합의 풍선을 날리는 모습).
한진중공업 사태와 복조노조 허용 등으로 노·노, 노·사간 혼란 및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이 한 배를 타고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혼란과 갈등을 털어내고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4일 허남식 부산시장(부산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과 부산지역 노·사·민·정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부산 노사민정 선상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노·사·민·정 한 배를 타고’를 슬로건으로 공동선언문 채택, 전문가 특강, 분임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배’라는 특수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들은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책임 있는 노사관계 실천 △노·사·민·정 파트너십 발휘로 부산경제 지속 성장 적극 협력 △정부는 일자리 친화적 노사 관계 및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 노력 지원 등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의 ‘지역 노·사·민·정 협력 발전전략’, 김종한 경성대 교수의 ‘부산 노·사·민·정 발전방향’ 특강을 비롯해 ‘부산 노·사·민·정 발전전략’을 주제로 분임토론과 실천결의도 이어졌다. 부산지역 어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어로체험 활동도 함께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선상워크숍은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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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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