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비용 76만원→39만원
시험 간소화 이후 운전학원 수강료 절반 수준으로 줄어
- 내용
부산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76만원에서 39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6월10일 시행한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덕분이다.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부산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76만원에서 39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사진은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사진제공·국제신문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은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시내 운전학원 수강료를 모니터링한 결과, 평균 76만원이던 의무교육시간 수강료가 평균 39만원으로 절반가량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응시자 가운데 의무교육시간 이외 추가 교육을 받은 응시자 비율은 37.9%. 이들은 평균 3.5시간 추가로 교육을 받아 총 56만원의 수강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교육을 받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
한편,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면허를 취득한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은 최근 3년 같은 기간 0.11%에서 0.0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면허계 김종주 경사는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하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며 “분석 기간이 짧긴 하지만 우려했던 초보운전자 교통사고도 예전보다 오히려 낮아졌다”고 말했다.
※문의:부산지방경찰청(899-3059)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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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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