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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수욕장, 당분간 해수욕 못해요”

낙동강 상류 집중호우 흙탕물 유입…대장균 기준치 초과

내용

한동안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없을 전망이다.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지난 10일부터 다대포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바닷물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온·산성도·대장균군수 등 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다대포 해수욕장 바닷물에 포함된 대장균군수가 적합 기준치인 1천mpn/100㎖을 넘은 1천600mpn/100㎖가 나온 것.

이에 사하구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배치된 해양경찰, 안전요원에게 해수욕객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 재조사를 의뢰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낙동강 상류의 폭우로 인해 낙동강물 전체가 흙탕물이 되었다. 흙탕물속의 세균들이 바다로 들어오는데 다대포 해수욕장은 흙탕물이 바로 들어오는 곳이라 대장균군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해수욕은 할 수 없으나 낙조분수는 예정대로 운영하고 있다” 며 “수질이 나아지는 대로 해수욕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 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일광·임랑 해수욕장은 해수욕 ‘적합’ 등급으로 나타나 늦여름 해수욕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사하구 총무과(220-4124)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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