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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일까지 30~80mm 더 온다

부산지역 집중호우로 침수·산사태 발생…부산시·구·군 비상근무

내용

27일 새벽부터 시작한 부산지역 집중호우가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8일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남쪽으로부터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28일 저녁까지 계속해서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에는 27일 새벽부터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도로침수, 도로 함몰, 낙뢰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만인 오전 8시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27일 오전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96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시간당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 7월 중에서는 역대 최고다. 남구 269mm, 중구 245mm 등 강수량이 200mm를 넘기면서 남구 용호2동 SK아파트 앞 도로 등 20곳이 침수됐다. 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 등에도 빗물이 들어와 긴급하게 빼내는 등 출근길 불편이 잇따랐다. 영도구 영선동 백련사 부근 고지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긴급 복구 중이다. 온천천 연안교와 세병교는 불어난 하천 물로 통제됐다가 오후 12시를 기해 해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비상근무를 펼치고 있다. 도로나 주택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23곳을 가동해 고인 물을 빼내고, 비가 더 올 것에 대비해 양수기 등 수방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온천천 주요 출입로 43곳에 ‘세이프라인’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을 막은 데 이어, 하천·산간계곡 등 위험지에도 ‘세이프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비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등도 직접 순찰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7-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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