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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희망버스 온 몸으로 막겠다”

범시민대책협의회 출범… 행사 강행 땐 진입 막을 것

내용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3차 희망버스’ 행사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며, 온 몸으로 저지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한진중공업 협력업체, 관광·숙박업협회·음식업협회, 영도구 주민자치위원회 등 부산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한진중공업 외부세력 개입반대 범시민대책협의회’를 꾸렸다.

부산 경제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진중공업 외부세력 개입반대 범시민 대책위’를 결성, ‘3차 희망버스’ 저지에 나섰다(사진은 부산 영도구 주민들이 지난 25일 가진 ‘3차 희망버스’ 저지 다짐 캠페인 모습).

협의회는 지난 20일 부산상의에서 출범식을 갖고 “부산경제를 죽이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3차 희망버스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진중공업 문제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외부세력 개입 반대 입장을 밝히고, “부산경제 살리기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고 협의회 결성 이유를 밝혔다.

협의회는 “외부세력이 희망버스 행사를 강행하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피서 절정기인 30일 희망버스가 부산을 찾으면 관광객 불편과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도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도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3차 희망버스’가 영도로 진입할 경우 주민 1만여 명이 이들을 막아서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했다.

박태석 협의회 회장은 “영도구 11개 동의 자생단체가 희망버스 저지를 위한 1만명 주민 모집에 나섰다”며 “21일부터 희망버스 반대활동에 나서고 영도구 봉래로터리에서 ‘3차 희망버스 반대 캠페인’ 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7-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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