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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TV] 매튜의 부산보기- 부산경남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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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토박이들도 모르는 부산의 매력을 찾아 소개하는 ‘매튜의 부산보기’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전격, 방문했다.
부산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 장유면 수가리에 절반씩 걸쳐 있어 부산경남경마공원이라는 사이좋은 이름을 갖게 된 곳, 무려 면적이 1.2㎢이다. 바로 이 넉넉한 터에 전국 최대의 말 테마파크가 지난 4월 개장한 것. 경마가 있는 금·토·일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은 공짜로 입장할 수 있고 말 구경에 승마체험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곳에 말 달리던 카우보이의 고향 텍사스 출신 매튜가 가보지 않는다면 섭섭한 일일 터.
부산경남경마공원 말테마파크는 모두 여섯 개 테마파크로 구성됐다. 더비랜드, 포니랜드, 호스아일랜드, 호스토리랜드, 에코랜드, 승마랜드가 그것. 이 가운데 매튜는 세계의 말 이야기가 가득한 호스토리랜드를 체험했다. 말을 테마로 한 체험, 전시, 놀이시설이 즐비한 테마파크의 핵심시설이면서 또한 세계의 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기도 하다.
본격적인 둘러보기. 제일 먼저 찾아간 근대 한국관은 옛 마권판매소를 연출하고 있고, 아랍관에서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중동의 마굿간이 생생하다. 또 기마민족 몽골관에서는 전통 텐트인 몽골게르에서 갑옷을 입어볼 수 있고 이어 그리스와 이태리관에서는 신화 속 말이야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매튜가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역시 미국관. 세계적 명마 씨비스킷의 이름을 딴 미국관은 1850년대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재현했다. 이 밖에 갖가지 말 장비를 볼 수 있는 마필체험관, 진짜 말에게 각설탕과 당근을 먹일 수 있는 마굿간 방문까지 알찬 체험이 즐비하다.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무궁무진한 세계의 말 이야기, 그리고 직접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까지.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치고 어딘가로 질주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가 보시길 권한다.
※ 이 글의 영상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1-07-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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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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