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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산업 ‘제2 르네상스’ 활짝

2005년 이후 생산액·부가가치 오름세… 첨단·명품화로 해외시장 큰 인기

내용
부산의 간판산업이던 신발산업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제2의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 부산 신발산업은 2009년 말 기준, 총매출액은 2조8천809억원으로 전국의 45%를, 신발산업 종사자 수는 1만513명으로 38%를 차지했다(사진은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

1970~80년대 신발산업은 수출 한국의 상징이었다. 신발산업은 부산의 간판산업이었다. 부산 신발산업은 1990년대 이후 급속한 사양길을 걸었다. 부산의 간판산업이던 신발산업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제2의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

한국신발산업협회가 발간한 ‘2010년 신발산업 관련 사업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신발산업은 2005년을 기점으로 생산액과 부가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부산 신발산업은 2009년 말 기준, 총매출액은 2조8천809억원으로 전국의 45%를, 신발산업 종사자 수는 1만513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전국의 신발기업 1천463개 가운데 부산지역 업체가 570개사로 39%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부산 제조업 매출액 중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2009년 1.8%로 증가 추세다.

부산 신발기업이 생산하는 제품도 기능성과 패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유형들로 첨단화와 명품화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부산 향토기업 트렉스타는 지난해 발 모형을 본 뜬 기능화 ‘네스핏’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덕통상은 자체 개발한 기능화 ‘스타필드’로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르까프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화승에서 만든 제품들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 신발산업이 옛 명성을 회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것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신발진흥센터의 ‘부산 신발 명품화 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부산시와 부산신발진흥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부산지역 신발기업을 대상으로 ‘명품화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뒷받침 속에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명품신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과거 노동집약적이던 신발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6-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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