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 충치 안 생기게 대학생 언니·오빠가 도울게요”
치위생학과 대학생, 532곳 찾아 불소 발라주고 양치교육
- 내용
- 부산지역 치위생학과 대학생들이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어린이들의 치아건강 돕기에 나선다(사진은 지난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경남정보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교내 광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질을 가르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지역 치위생학과 대학생들이 어린이들의 치아건강 돕기에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경남정보대, 부산정보대, 동주대, 춘해보건대 등 부산지역 4개 대학과 함께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을 펼친다. 부산시내 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 532곳 어린이 4만1천여명이 대상이다.
4개 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198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대학생들은 16개 구·군 보건소 직원들과 팀을 이뤄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각 지역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간다. 어린이들에게 충치(치아우식증)를 예방할 수 있는 불소겔을 발라주고, 불소용액 양치도 해 준다. “양치질은 하루 3번 밥 먹은 후 3분 이내에 바로 하세요. 초콜릿·아이스크림 등 단 것을 너무 좋아하면 치아에 나빠요” 등 이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양치질법도 교육한다.
부산시는 지난 1일 부산시청에서 구·군 관련 공무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교육을 갖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종윤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찾아가 치아건강을 돕는 사업은 부산이 유일하다”며 “대학생들이 꼼꼼하고 친절하게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을 보살펴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9일 부산시청에서 ‘제6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도 갖는다. 이날 기념식과 구강건강 학술행사, 무료 구강보건상담 등을 실시한다.
‘구강보건주간’인 오는 6~10일에는 지역 치과의사회, 치위생학과 학생, 공무원이 함께 구강보건을 위한 합동 거리캠페인도 벌인다. 16개 구·군 보건소도 자체적으로 구강보건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건강증진과(888-283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6-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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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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