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
- 내용
2011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폐막했다. 올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경쟁작과 초청작 모두 양적·질적으로 고루 성장해 영화제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쟁작 부문 최고상인 동백대상은 알제리 출신 압데누어 자자 감독의 ‘가라구즈’가 차지했다. ‘가라구즈’는 알제리를 대표하는 전통 꼭두각시 연극. 점점 쇠퇴해가는 가라구즈가 현재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과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이다. 우수작품상은 인도 출신 압헤이 쿠마르 감독의 ‘그냥 어떤 하루’, 작품상은 벨기에의 사힘 오마르 카리파 감독의 ‘영웅들의 땅’이 뽑혔다. 수상한 세 작품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 이번 영화제의 수확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 세 작품이 워낙 고른 수준이어서 지난달 29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세 작품 모두 상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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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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