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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부산발전 '나 몰라라'

매출·납품 3조8천억원 … 지방세 334억원 불과
백화점 본사는 수도권 … 수익금 대부분 서울로
주거래은행, 지역은행 한 곳도 없어

내용

부산지역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광역시가 백화점 3곳(롯데·신세계·현대)과 대형마트 6곳(탑마트·메가마트·농협하나로클럽·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3곳(홈플러스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슈퍼) 등 부산에서 영업하는 대형유통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부산발전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다.

백화점 3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4천604억원, 대형마트의 납품액은 1조4천122억원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 9곳의 지방세 납세 실적은 334억원에 불과했다.

백화점은 본사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대형마트와 SSM은 대부분 임대매장을 활용해 지방세 납부액이 낮았다.

대형유통업체 12곳이 고용한 인력은 모두 2만5천780명으로 2009년보다 524명 늘었다.

백화점 입점 점포 가운데 부산업체 점포는 3천918개 중 1천93개로 27.9%, 매출액은 2조4천604억원 가운데 438억원으로 1.8%에 불과했다. 대형마트의 부산업체 납품비율도 9천460개 가운데 2천154개로 22.7%에 그쳐 지난해보다 3.6%포인트 줄었다.

대형유통업체 가운데 지역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역은행에 장기예금을 맡긴 업체 역시 4개 업체, 185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월 현금매출액 예치 규모는 5개 업체 145억원에 그쳐 현금매출액 대부분이 부산이 아닌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가운데 고용은 롯데백화점이 1만355명으로 제일 높았고, 고용비율은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이 98% 이상이었다. 대형마트는 329명을 고용한 탑마트의 고용창출 실적이 가장 높았다. 부산상품 상설매장 설치는 백화점 가운데는 롯데백화점이 3천105㎡로 가장 넓었으며,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820㎡로 가장 컸다.

공익사업 참여 실적은 9개 업체에서 총 1천599회에 걸쳐 4만5천952명이 참가했고, 지원금액은 현금과 물품지원을 포함해 64억원 규모였다. 전년도에 비해 참여도는 높아진 반면, 지원금액은 6억원가량 줄었다.

■ 대형유통업체 부산발전 기여도

구분 2009년 2010년 증감내역
인력고용 2만5천256명 2만5천780명 524명 증가
지역은행활용 주거래은행 - - -
장기예금예치 143억원(4개 업체) 185억원(4개 업체) 42억원 증가
월 현금매출액 예치 64억원(7개 업체) 145억원(5개 업체) 81억원 증가
직원 급여통장 활용 3천111명 3천495명 384명 증가
외부용역 부산업체 활용 445개 업체·567억원 334개 업체·605억원 38억원 증가
지방세 납세실적 - 9개 업체·334억원 2011년 항목 신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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