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90번째 생일파티
전시회·모형배 만들기·거북이 방류행사 등 체험프로그램 한 달간 이어져
- 내용
- 부산 기장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풍성한 축제를 연다(사진은 지난 89주년 행사 모습).
국내 유일의 국가 수산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 동안 부산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1921년 5월 창립 이후 90년간의 활동역사를 재조명하고,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과학원의 미래발전방향과 비전도 모색한다.
총 3마당(화합의 장, 동반의 장, 어울림의 장)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기념행사를 넘어서 국내외 수산분야 전문가들과의 정보교류와 시민 참여행사 등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째마당은 과학원 내에서 △기념식(6일) △과학원출신 교수초청간담회(오는 19일) 등을 열어 90주년을 축하한다. 또 일반 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해양 수산업 90년간 역사 전시회(19~21일) △해물비빔밥 만들기(19일) △참치 시식회(21일) 등 풍성한 전시·체험프로그램으로 꾸몄다.
둘째마당에서는 △수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공동학술대회 △일본·러시아의 해양수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간 공동연구협력 분야모색 및 기술교류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셋째마당은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형배 만들기와 그림그리기 대회(28~29일) △송정과 기장군의 자원봉사단체 회원·시민이 참가하는 수산종묘 방류행사(19일) △해양관련 전공 대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과학관연구시설 견학( 12·20일)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오는 20일에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바다거북 방류행사를 진행하고, 과학원 블로그(blog.daum.net/sciensea)에서 △바다거북 이름짓기 △숫자 90에 얽힌 사연을 공모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당첨자에게 상품권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영만 원장은 “다양한 90주년 행사를 통해 바다와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립수산과학원의 존재의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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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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