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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무용’사이, ‘시민춤꾼’ 있었네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시민춤 릴레이 5월7일까지

내용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부대행사인 시민춤 릴레이 공연이 지난 27일 열렸다. 많은 동호인 단체가 참여해 일상과 함께 하는 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벚꽃과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린 지난 27일 오후.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 용두산공원은 봄기운이 완연했다. 공원은 휴일을 맞아 공원 주인인 어르신들 말고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느긋하게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오후의 평화는 오후2시를 넘어서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춘객 사이로 레게 머리와 힙합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짬짬이 보이고, 짙은 무대화장을 한 이들도 분주하게 오고 갔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는 곳곳에서 느껴졌다. 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들이 "하나, 둘" "하나, 둘" "얼쑤!" 구령에 맞춰 춤 동작을 맞춰보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동래학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이곳 저곳에서 춤추는 이들이 보였다. 용두산공원이 마치 거대한 무대가 된 것처럼 곳곳에서 춤판이 펼쳐지고 있었던 것.

이날 오후3시30분 용두산공원에서는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부대행사인 시민춤 릴레이 ‘Dance Day’가 열렸다. 춤을 연습하던 이들은 시민춤 릴레이 참가자들이었던 것. 시민춤 릴레이는 부산국제무용제(BIDF) 측이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를 홍보하면서 시민들이 함께 춤도 출 수 있게 만든 자리다.

첫 무대로 부산예술대 실용무용과 무용팀 EXIT의 축하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의 경연이 이어졌다. 참가자 연령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했고, 장르도 팝핀, 힙합, 밸리댄스, 훌라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전공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여가활동으로 춤을 배우고 있는 시민들이 주인공이었다. 공연장은 공연 내내 활기가 넘쳤고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야외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교감으로 내내 훈훈한 분위기였다.

김희은 운영위원장은 "사회각층의 다양한 세대들이 이어가는 시민춤 릴레이를 통해 부산국제무용제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춤 릴레이 입상 팀은 오는 6월 부산국제무용제 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춤 릴레이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7일까지 격주 일요일 열린다(시간 장소 표 참조). (890-2507)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3-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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