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부산, 일본지진 피해기업 지원 뭉쳤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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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부산경제 동향 점검 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고 경제단체와 기관에서 모니터링한 정보를 중심으로 일본지진 피해 관련 부산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이 함께 했다.
부산시는 부산기업의 피해 접수창구를 부산경제진흥원의 ‘통합콜센터(1577-0062)’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경영안정기금 300억원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피해기업에 대해 올해 납세액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출관세환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24시간 환급지원 체제’를 가동하고 납부세액, 환급액 및 통관 적법성 등 기업심사는 금년 말까지 유예키로 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피해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300억원)은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부품소재 구입자금(1천억원)은 업체당 최고 5억원을 지원하고, 관광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보증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앰뷸런스 맨’ 제도를 마련해 마케팅과 컨설팅, 연수 등을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에서는 수출대금 관련 피해액 8만 엔 이상 수출기업과 부품소재 공급선 변경으로 신규자금이 필요한 수입기업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특례보증 우대방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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