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부산역량 오늘 다 쏟는다
입지평가위 11시 가덕도 현장답사…오후엔 부산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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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24일 ‘가덕도 신공항’ 유치 의지와 역량을 모두 쏟아낸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가 24일 부산 가덕도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부산시로부터 의견을 듣기 때문이다.
입지평가 결과를 코앞에 두고 이뤄지는 '면피성 절차'라는 지적에다 입지평가 기준에서 ‘경제성’ 비중을 가장 높게 책정, 백지화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지만 부산시로서는 사력을 다해 가덕도 입지의 우위를 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산시 발표 및 의견청취' 장소인 강서구청 회의실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부산의 '수뇌부'가 총출동한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허태열, 박민식, 현기환, 허원제, 유재중 의원 등 6명의 부산 국회의원도 참석한다. 시민단체 회원들도 대거 참석한다.
입지평가위에서는 총 20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한다. 국토부 및 국토연구원 관계자 4명도 일정을 함께한다.
입지평가위는 이날 오전 11시 가덕도 해상 후보지에 인접한 '새바지'에서 후보지를 직접 둘러본 뒤 오후 2~6시 강서구청 7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의 의견을 듣는다.
부산시는 가덕도 후보지가 신공항의 적지라는 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동영상을 상영한 뒤 김효영 교통국장을 통해 신공항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연구실장이 가덕도 입지가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 관련 콘텐츠
- “동남권 신공항 평가기준 공개를”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3-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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