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일,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해요”
독일 보쉬그룹, 2천만 유로 부산 투자… 미음산단에 공장 설립
- 내용
부산광역시는 오는 21일 독일 보쉬그룹 자회사인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와 2천만 유로(100% 외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 한상국 사장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자동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보쉬그룹은 연매출 463억 유로, 직원수 28만5천명(2010년 기준)에 달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독일 보쉬그룹이 100% 출자한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는 강서구 미음부품소재기업 전용공단 외국인투자지역 4만4천379㎡ 부지를 임대해 산업 및 중장비 유압기기 제조설비 공장을 건설한다.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의 부산공장은 2천만 유로(310억원) 이상을 들여 건설할 계획으로 3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생산품은 현대중공업, STX Metal,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한다. 부산시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허가 등에 대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8일에는 산업용펌프 분야 세계적 그룹인 윌로그룹의 윌로펌프(주) 부산투자를 위한 협력을 맺은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독일 글로벌그룹의 부산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부산과 독일의 경제교류 활성화로 부산기업의 유럽시장 개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3-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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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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