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부산에서 즐기세요”
KTX·거가대교 완전개통…“가깝고 부담 없는 실속 여행을”
부산, 2박3일 체류형 관광상품 선봬…경주·거제 들르는 코스
- 내용
-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KTX·거가대교를 이용해 부산, 경주, 거제를 두루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2박3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사진은 관광상품 포스터).
“주말이네, 부산 갈까!”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이상화(가명) 씨는 근무가 끝나자마자 서울역으로 달려가 KTX를 탄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 동안 부산에서 지내며 가까운 경주는 물론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둘러보는 실속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이 씨가 부산발 KTX를 타는 이유는 서울보다 물가도 훨씬 싸고 2시간 18분대로 더 가까워진 부산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여유가 있기 때문.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행사들과 손잡고 2박3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부산, 경주, 거제를 두루 둘러보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상품으로, 부산이 KTX 완전개통으로 서울과 2시간 18분대로 가까워진데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장점을 적극 살렸다.
새로 개발한 2박3일 관광상품은 부산을 경유지가 아니라 체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금요일 저녁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 부산의 바닷가에서 싱싱한 회를 먹거나 근사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긴 후 1박을 하는 코스. 이틀째는 남포동과 국제시장 등에서 부산 특유의 다양한 음식을 골라먹고, 해운대 세계 최대 백화점에서 쇼핑과 온천을 즐기는 코스다. 3일째는 꿈의 해저터널인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다녀와 KTX 타면 23분만에 도착하는 경주를 들러 서울로 가는 코스다. 여행자들이 한번 여행으로 부산과 거제, 경주까지 3개 도시를 다 볼 수 있는 코스라는 장점을 갖췄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이와는 별도로 바닷가 갤러리, ‘사랑과 영혼’ 따라 잡기, 용의 귀환 등 부산 ‘등대콜’ 택시를 타고 반나절 동안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틈새 관광코스’ 10개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2박3일 부산관광상품을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다.
김비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은 “이번에 내놓은 부산 체류형 관광상품은 수도권에 사는 외국인과 젊은 층에게 딱 맞는 맞춤형 상품으로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 새부산관광(051-851-0600)·유에스트래블 부산지사(070-8610-247)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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