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가 지난 19일 '가덕도 신공항'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은 김영수 의원이 결의안을 낭독하는 모습).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로 채택했다. 이어 부산시의원 7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기획재경위 권영대(해운대2) 의원은 "올해로 지방자치 20년을 맞았지만 입법권과 예산을 중앙정부가 여전히 독점하고 있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UN평화기념관 정상 추진을

○…행정문화위 송순임(남구1) 의원은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UN평화기념관의 내부시설 계획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비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애인 체육팀 활성화 방안을

○…보사환경위 이경혜(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전국 9개 시·도에서 15개 장애인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동구청 역도팀이 유일하다"며 장애인 체육팀 활성화 방안을 요구했다.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나서야

○…보사환경위 이성숙(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부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기미집행 도시시설 처리를

○…보사환경위 이정윤(사하구2)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처리를 위한 예산확보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피자판기 위생관리 철저히

○…행정문화위 강성태(수영구1) 의원은 "부산지역 5만개가 넘는 음식점 무료커피기계와 식품자판기의 위생상태에 대한 지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안전성을 인증해주는 '안심자판기'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영·유아 체험시설 더 늘리자

○…교육위 최부야(교육2) 의원은 "부산의 공립 영·유아 체험시설이 사하구 다대동 한 곳에만 설치돼 있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영·유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학습장이 각 교육청 단위로 마련될 수 있도록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