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겨울 비수기 아닌 성수기"
생생 현장속으로 - 벡스코 4색 테마전
겨울방학, 어린이 체험전 인기몰이 … 사계절 전시·컨벤션·문화공간 도약
- 내용
- 부산 해운대 벡스코가 뜨겁다. 겨울은 비수기라는 통념을 깨고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사진 왼쪽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키즈랜드).
"부산 해운대 벡스코가 뜨겁다." 겨울은 비수기라는 통념을 깨고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벡스코 전시장. 주말과 겨울방학을 맞아 벡스코가 마련한 4색 테마전을 즐기려는 어린이와 부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신나는 뽀로로 놀이동산', '매직아트', '오물조물 딱딱 흙놀이', '키즈랜드' 등 4색 테마 이벤트 장은 어린이들의 환호성이 그칠 줄 몰랐다.
부모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노하늘(10·망미초 3) 어린이는 "벡스코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놀이체험장이 생겨 너무너무 신 난다"며 "어린이를 위한 더 많은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나는 뽀로로 놀이동산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아이와 함께 뽀로로 놀이동산을 찾은 주부 김미선(38·부산진구 가야동) 씨는 "겨울이라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벡스코 실내전시장은 추위 걱정없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겨울, 벡스코가 뜨고 있다. 국제회의·전시장 명성에 어린이의 체험·놀이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벡스코의 주요 행사는 3~11월 사이 집중해서 열린다. 지난해의 경우, 4회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국제모터쇼가 4월, 부산사인엑스포 6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8월, IT엑스포 9월, 제32차 IPCC총회 10월 등 크고 작은 행사 대부분이 이 기간에 열렸다.
벡스코 홍보팀 정중훈 팀장은 "지난해 국제회의 54건, 전시회 66건 등이 열려 모두 326만명의 관람객이 벡스코를 다녀갔다"며 "올해도 국제관광전, 국제기계대전, 한상대회 등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봄과 여름, 가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사가 적은 겨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4색 테마전, 결혼 박람회, 유아교육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사를 주로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벡스코는 오는 2012년까지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설 확충을 통해 사계절 전시·컨벤션, 문화·체험공간으로 명성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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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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