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이용객 800만명 돌파 "동남권 신공항 서둘러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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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이용객 수도 2003년 이후 80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결론이다.
국토해양부는 그러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1~2015년)'을 수립하면서 이같은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고의누락 의혹을 사고 있다. 김해공항의 2015년 항공수요를 국내선 447만7천명, 국제선 414만2천명으로 전망한 것. 국내선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줄어든 수치고 국제선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이다.
부산광역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은 816만명으로 2009년 688만명에 비해 18.6% 증가했다. 전체 이용객 수 800만명 돌파는 지난 2003년 879만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은 2년 안에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할 전망.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는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309만명으로 2009년 233만명에서 무려 32.6%나 급증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김해공항이 생기고 처음이다. 국내선은 507만명으로 2009년 455만명보다 11.4% 늘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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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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