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 30여명이 부산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고, 새해 소망을 비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지난 10일 소년소녀가장들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소망풍선'을 날리는 모습).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 30여명이 지난 10일 부산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새해 소망을 비는 행사를 가졌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아쿠아리움 후원으로 부산관광개발(주)이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 시티투어 행사를 가진 것.

부산역에서 2층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한 이들은 부산시립박물관을 거쳐 광안리해수욕장에 도착,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이어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부산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광안대교를 지나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내관광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힘들게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2층 버스를 타고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부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소년소녀가장들이 더불어 사는 정을 느끼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