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숲' 만들기 힘차게
사상 명품가로공원 조성, 중앙분리대 3.4km 푸르게
- 내용
- 부산시는 올해 도심 곳곳에 푸른 숲을 조성하는데 더 정성을 기울인다(사진은 지난해 조성한 중앙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도심 곳곳에 푸른 숲을 조성하는데 더 정성을 기울인다. 지난 2009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그린도시'를 선포한 이래 꾸준히 벌여온 도심 푸르게 가꾸기 사업에 속도를 붙이는 것.
부산시는 올해 175억원을 들여 사상 광장로에 명품가로공원을 조성하고, 중앙분리대와 고가도로 아래 화단을 만들며, 학교를 공원화하는 등 모두 48개 도심 숲 만들기 사업을 벌인다.
사상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할 예정. 올 연말까지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에서 르네시떼에 이르는 1.1km 구간 보도에 메타세쿼이아 같은 나무 1만2천 그루를 심고, 연못·벤치·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중앙로 등 7개 간선도로 3.4km 구간 중앙분리대에 나무와 꽃을 심고, 동서고가도로 등 고가도로 아래 3km에도 나무를 심어 삭막한 콘크리트를 푸르게 바꿀 방침이다.
사상 광장로를 비롯한 28곳 10만㎡에 화단과 녹지를 새로 만들고, 시내 초·중학교를 연차적으로 공원화해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가로수도 단순히 추가로 심는 것에서 벗어나 불량 가로수를 적극 교체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녹음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숲길로 만든다.
부산시는 품격 높은 '명품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조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녹화 기술심의를 한층 강화하고, 공사에도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문의 : 녹지정책과(888-368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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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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