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부산-후쿠오카 음악으로 '하나'되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 후쿠오카서 신년음악회
소리꾼 장사익·일본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카게야마 협연
- 내용
- 부산시립교향악단, 소리꾼 장사익, 바이올리니스트 카게야마.
신묘년 새해 벽두,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제466회 정기연주회로 준비한 '음악으로 하나 되는 부산-후쿠오카-2011 신년음악회'가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우정의 다리를 놓는 자리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1989년 부산과 행정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쿠오카와의 오랜 문화적 교류가 이뤄낸 결실이다. 이십여 년 동안 쌓아올린 파트너십과 환태평양시대를 이끌어갈 동반자로서의 상호 신뢰감, 여기에다 두 도시의 보다 수준 높은 교류 협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하는 것이다.
부산시향은 부산과 후쿠오카에서 두 차례 신년음악회를 연다. 부산에서는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과, 후쿠오카에서는 오는 21일 오후7시 아크로스 후쿠오카 심포니홀에서 각각 연다.
부산시향이 후쿠오카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해외 첫 신년음악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과 후쿠오카의 새로운 문화시대를 개막하는 연주회인 만큼 두 나라를 대표하는 협연자가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이, 일본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세이치 카게야마가 협연자로 나서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칠 예정.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소리의 장사익은 지난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연주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과시한 소리꾼. 이번 무대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아버지' '찔레꽃' '대전블루스'를 들려줄 예정. 이밖에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연주한다. (607-311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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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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