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56호 전체기사보기

국경·세대 넘어 사진으로 만나는 '어린이'

문진우 김신규 사진전

내용
문진우 작가의 작품.

사진가(문진우)와 현역 국회의원(정의화). 또 다른 사진가(김신규)와 그의 딸(김수민), 그리고 교장선생님(허일영). 썩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을 가진 다섯 사람이 새해 벽두에 사진전시회를 연다. 부산프랑스문화원에서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아트포럼 기획전'은 세대와 직업을 초월해 사진이라는 공통의 화두를 든 다섯 사람이 각자의 용맹정진을 결의하는 자리다.

문진우 김신규 씨는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작가이니 전시회 소식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을 터. 그러나 현직 국회 부의장인 정의화 의원과 중학교 3학년인 김수민 양의 이름을 접하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더러는 의심도 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이들의 사진은 불온한 의심을 잠재운다. 뜻밖의 서정적이고 웅숭깊은 시선에 놀라게 된다.

알고 보니 정의화 의원은 대학시절 사진동아리에서 활동했고, 꾸준히 카메라 셔터를 놓지 않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그의 사진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 함께 전시를 하는 문진우 작가의 귀띔이다.

김수민 양의 이력도 만만찮다. 사진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카메라를 잡았다. 3년째 본격적인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장래 희망도 사진가다.

전시회 주제는 어린이. 정 부의장은 외유 중 틈틈이 찍은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 모습을 담았다. 현재 산복도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김신규 작가와 김수민 양은 산복도로 언저리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문진우 작가는, 1980년대 골목길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담았다. 세대와 직업의 간극을 넘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다. (465-0306)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