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중흥, 7대 시민운동 선정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 동남권 신공항 유치·향토기업 살리기 적극 펼쳐
- 내용
-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올 한해 부산경제 중흥과 지역경제 살리기 시민운동 7대 뉴스를 선정했다(사진은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지난달 27일 부산시청 앞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반대 및 김해공항 확장안 철회를 촉구하는 모습).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올 한해 부산경제 중흥과 지역경제 살리기 시민운동 7대 뉴스를 선정했다.
첫 번째 뉴스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 운동이 이름을 올렸다. 시민연대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가덕도가 최적지라는 시민운동을 펼치며 동남권 신공항 유치에 노력했다.
두 번째는 도심철도 외곽 이전 운동이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 도심에 99만㎡ 규모로 들어서 있는 도심철도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운동을 펼쳤다. 이전 부지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세 번째는 향토기업인 대선주조 살리기가 선정됐다. 시민연대는 80년 역사 속에서 부산시민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성장한 대선주조를 사모펀드인 코너스톤이 합리적이고 적정한 가격으로 조속히 부산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 번째는 향토서점 살리기 운동이 뽑혔다. 동보서적, 문우당 등이 잇따라 폐업한 가운데 지역문화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단체, 시민들이 향토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섯 번째는 한국거래소의 본사 역할 강화가 선정됐다. 시민연대는 부산시민이 10년간의 노력끝에 한국거래소 통합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했다며, 5년이 지난 현재 부산에는 임대건물(본사) 하나 밖에 없고, 주요 기능 대부분의 서울 편중현상이 심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본사 역할을 수행할 것을 지적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차 제2공장 건설 촉구,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등이 7대 뉴스에 선정됐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관계자는 "올 한해 지역경제 중흥을 위해 노력한 시민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도 더욱 발전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7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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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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