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최고 뉴스, '경제 활력·소비 회복'
부산 유통업계, 올 10대 뉴스 선정… KTX 완전개통·중국인 관광객 급증도 화제
- 내용
- 부산지역 유통가가 선정한 올해 최고 뉴스는 지역경제 활력으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이 꼽혔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매장 모습).
부산지역 유통가가 선정한 올해 톱뉴스는 지역경제 활력으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이 첫 손에 꼽혔다.
롯데백화점이 부산지역 4개점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올 지역 유통가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완연히 풀린 소비심리'가 최고의 뉴스에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경제가 오름세를 나타내 올 들어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본격화하면서 주요 백화점 매출이 매월 4.6~15.2%, 대형마트는 9개월 연속 0.3~30.8% 신장세를 보인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두 번째는 'KTX 완전개통과 거가대교 개통'이 이름을 올렸다. KTX 완전개통으로 지역 유통업계는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특수도 예상했다. 세 번째는 '이상기온에 따른 유통가 몸살'이 선정됐다. 올 4월까지는 이상한파가 기승을 부렸고, 가을에도 더위가 이어져 계절상품 판매를 예측할 수 없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네 번째 뉴스는 '배추파동'으로, 배추 출하량이 평년 보다 30% 이상 줄면서, 배추 1포기 가격이 1만5천원까지 치솟는 등 배추파동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다섯 번째는 '중국인 관광객 러시', 여섯 번째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대형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려 '3D TV 및 관련 상품 인기 폭발'이 뽑혔다.
이밖에 △부산에도 쇼핑과 외식, 여가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 시대가 본격 열린 한 해 △SSM 법안 국회 통과로 전통시장 반경500m 내 입점 제한 △온라인 쇼핑몰 새성장동력 부각 △트위터 등 스마트폰 마케팅 분야 새바람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뉴스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상품의 실용성과 가치, 품질, 경제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스마트 소비'와 중간 유통마진을 줄인 청과와 채소의 '산지 직매입 제도'도 주요 뉴스로 꼽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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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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