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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평도 공격 강력 규탄"

부산서도 규탄 잇따라… 전사자 조문·부상자 지원 행렬도

내용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에 대한 규탄이 부산에서도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부산애국범시민연합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부산역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 만행 규탄 범시민대회'를 갖고 김정일·김정은 부자 사진을 불태우는 모습).

부산에서도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에 대한 규탄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서해 연평도 무력도발 만행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북한의 서해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우리 해병장병이 전사하고 민간인까지 사망했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무력도발행위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온 시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포격으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과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애국범시민연합을 비롯한 부산지역 8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 만행 규탄 범시민대회'를 열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해병대전우회 부산시연합회도 지난달 26일 "대한민국을 무력침공하고 해병대 전우의 목숨을 앗아간 김정일 일당을 무자비하게 즉각 응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27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실내체육관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에는 부산지역 각 기관장과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이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서천호 부산경찰청장, 이승억 부산병무청장 등 각 기관장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방문,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을 올리며 추도했다.

북한의 포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군인·민간인들과 큰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연평도에서 근무 중 중상을 입은 최주호(21) 병장의 집이 있는 부산 북구 금곡동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위로금을 모아 최 병장에게 전달키로 했으며, 황재관 북구청장도 지난달 26일 최 병장의 가족을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도 군인들과 연평도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0-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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