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동량 '사상최고' 행진
10월까지 컨 1천173만1천TEU 처리 … 올 물동량 1천400만TEU 넘어설 듯
- 내용
부산항이 세계 5대 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천173만1천TEU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978만7천TEU 보다 19.9%, 역대최고인 2008년 1~10월 1천144만6천TEU에 비해 28만5천TEU가 늘었다.
올 1~10월, 부산항이 처리한 물동량은 수출입화물이 645만1천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6만3천TEU에 비해 20.3% 늘었다. 수출화물이 19.6% 증가한 323만2천TEU, 수입화물은 21.0% 늘어난 321만8천TEU를 나타냈다.
수출입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은 521만7천TEU로 지난해 439만4천TEU 보다 18.7% 뛰었다. 환적화물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44.4%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신항은 같은 기간 439만3천TEU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105.1%나 대폭 증가했다.
올 들어 부산항의 월 평균 물동량은 117만3천TEU로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사상처음으로 연간 물동량 1천400만TEU 시대를 열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2008년 기록한 1천345만3천TEU가 역대최고다.
10월 부산항 물동량은 117만2천TEU로 전달 113만2천TEU, 지난해 같은 달 108만4천TEU 보다 각각 3.9%, 8.6%가 올랐다. 수출입화물이 67만5천TEU, 환적화물은 49만4천TEU를 기록했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역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입 물량 증가와 활발한 해외선사 유치가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라며 "사상처음으로 연간 컨 처리 실적이 1천4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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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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