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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산율, 7대 도시 중 최고?

[기자 블로그] 2010년 11월 29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소식, 지금부터 전합니다.

우선 반가운 소식부터 하나!!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 알려온 소식입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부산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20,100명인데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4.8%나 많아졌다고 합니다.

다른 시와 비교해보면 대구시가 부산에 뒤이어 4.3%, 광주 3.8%, 인천 2.9% 순입니다. 차이가 제법 나지요? 기분 좋은 일이니, 머리 아프더라도 통계청 발표 데이터 한 번 보실까요? 참고로, 모든 숫자가 100단위로 똑떨어지는 건 통계청에서 그 이하 수는 ‘버림’ 처리하기 때문이랍니다. 숫자만 봐도 즐거우시죠?...^^;;

전국 7대도시 출생아수 동향 (단위/명)
구 분 1월~5월 누계 6월 7월 8월 9월 1월~9월 누 계 전년대비 증감(율)
전 국 195,900 34,122 35,779 36,169 38,187 38,300 11,076(3.3)
서 울 39,300 7,200 7,300 7,500 8,200 69,500 1,641(2.4)
부 산 11,100 2,100 2,100 2,300 2,500 20,100 919(4.8)
대 구 8,600 1,500 1,700 1,700 1,900 15,400 640(4.3)
인 천 10,700 1,900 2,000 2,200 2,300 19,100 547(2.9)
광 주 5,900 1,000 1,100 1,100 1,300 10,400 384(3.8)
대 전 11,900 1,100 1,100 1,200 1,300 10,700 30(0.3)
울 산 4,700 900 900 900 1,000 8,500 115(1.4)
 

때가 때이니만큼 요즘 분위기 정말 뒤숭숭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거리마다 캐롤이 울려 퍼지고 구세군 종소리를 기다릴 시기입니다만, 그 모두가 연평도 포격 소리에 묻혀버린 느낌입니다. 그러나 일상은 또 일상대로 지켜 나가야할 터. 어려운 중에도 시민 여러분 힘내시라고 2011년 부산시 새해맞이 점등탑 그림을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아래 그림은 오늘 부산시 월요정책회의에서 행정자치국이 공개한 시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행정자치국은 아래 그림을 포함한 여러 시안들 중 하나를 선정, 제작해서 오는 12월20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부산 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이 아니고 그래픽이라 느낌이 좀 어색하시죠? 하지만 실제로 설치하고 나면 훨씬 더 눈부시고 예쁠 겁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부산시 새해맞이 점등탑이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기운,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2월20일부텁니다! 부산시청 앞으로 사진 찍으러 많이들 오세요~~~

오늘 아침 회의 참석자들 책상 위에 제법 도톰한 책이 한권 올려져 있군요. 400페이지에 가까운 두께감에다, 풀 컬러라~~ 언뜻 보기에도 제법 잘 빠진(!) 책입니다. “부산을 걷다 놀다 빠지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네요. 요즘 유행대로 앞글자만 따서 말하자면 “부산, 걷 놀 빠"? 표지 한 번 보실랍니까? 요렇게 생겼습니다.

이 책은 부산시 관광진흥과와 출판사가 기획한 ‘부산 스토리텔링 북’이라는군요. 저자는 어린시절을 부산에서 보낸 엄윤숙씨. 책 제목 그대로 부산 곳곳 어디로 가면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지 빠짐없이 담고 있어서 부산을 모르는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길잡이, 어린이들에게는 부산을 가르치기 좋은 교과서가 될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토박이 조차 잘 알지 못했던 부산의 모습, 숨어있는 이야기들까지 속속들이 찾아 담고 있어서 ‘나, 부산 좀 안다’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습니다.

이 책 만드는 데는 향토사학자 최해군 선생, 주경업 선생, 이동윤 부산시의원, 장희정 신라대 교수, 정영자 부산문인협회장이 도움을 주셨군요. (어쩐지... 부산 전문가 냄새가 나더라니... ^^) 곧 서점에도 내놓는 답니다. 혹시 구입하실 생각이시라면 인터넷 말고 꼭 향토서점 이용해주세요~~

그렇습니다! 향토서점을 살려야 합니다!! 오늘 정책회의에서도 향토서점을 살려야겠다는 부산시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는군요. 문화체육관광국은 오늘 회의에서 향토서점 지원 추진안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언론에 이미 발표한대로, 부산시청 내 통행이 많은 장소에 구내서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심장인 부산시청에 향토서점이라... 그 참 의미가 크겠죠? 그만큼 효과도 컸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부산서점조합의 의견을 수렴해서 각종 문화행사와 캠페인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부산시내 각 지역별로 거점서점을 선정해서 이 서점들이 주관하는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개최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지요. 서점을 단순히 책을 사는 곳만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향토서점 살리기와 책 읽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공공기관과 경제계, 문화단체 등에 지역서점 이용을 촉구하겠다고 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서 정가제 적용 입법 건의도 병행하겠다고 하는군요. 동보서적, 문우당처럼 더 이상 문닫는 향토서점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도 향토서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오늘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즐~~~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0-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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