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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온정 지펴주세요"

부산연탄은행 문 열어…후원·자원봉사 줄어 운영 어려움 겪어

내용
추운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이 등장했지만, 후원과 자원봉사 가 줄어 온기가 예년 같지 않다(사진은 지난 10일 문을 연 부산연탄은행과 부산환경공단 직원들이 지난 9일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데워 줄 '사랑의 연탄'이 올해도 등장했지만, 후원과 자원봉사 지원이 줄어 온기가 예년 같지 않다.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은 지난 10일 감천2동 태극도 마을 광장에서 문을 열고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섰다. 연탄은행은 KT부산마케팅본부(단장 강종학)의 2천만원 등 각계 후원을 받아 마련한 연탄 5만장을 이날부터 사하구 감천1·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배달하고 있다. 10㎏짜리 쌀 100포식을 함께 전달한다. 앞으로 사하구를 비롯해 서구와 영도구, 남구, 동구 등 저소득 가구에 각각 연탄 5만장씩 모두 3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도 지난 9일 동구 범일5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을 펼쳤다. 안영기 이사장을 비롯해 직원 40여명은 이날 부산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이 추천한 저소득층 및 홀몸어르신 30가구에 '사랑의 연탄' 6천장을 배달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전 직원들이 월급에서 1004원을 걷는 '천사운동'을 통해 연탄 구입비용을 마련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산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연탄'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연탄 후원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평일엔 자원봉사자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는 "부산지역 연탄사용 가정은 3천 세대에 달한다"며 "연탄가격이 배달료까지 700~800원으로 올라 후원이 더 늘어야 하는데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연탄은행(246-246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1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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