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동래읍성 역사축제와 금정예술제가 오는 8~10일 열린다. 부산 골드테마거리 대축제는 9일까지 부산진구 범천동 골드테마거리에서 열린다(사진은 골드테마거리의 귀금속 가게).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오는 8~10일 동래읍성 북문광장, 동래문화회관, 온천장 일대에서 열린다. 제15회 금정예술제는 8~10일 스포원파크(옛 금정체육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6회째인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동래성 사람들… 그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공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일심단결해 왜군에 맞섰던 동래성전투를 재현하고, 14년만에 세 가닥 동래줄다리기를 펼친다.

동래성전투 재현 행사는 9~10일 오전 11시 20분, 오후 5시 등 모두 4회에 걸쳐 동래읍성 북문 앞에서,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인 동래줄다리기는 9~10일 오후 1시 온천장 허심청 인근 도로에서 열린다.

특히 행사장 주변의 동래장터를 찾으면 '동래통보' 엽전으로 동래파전, 동래쑥굴레떡, 뻥튀기 등 각종 추억의 먹거리를 맛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전통혼례, 동래역사 골든벨, 동래읍성민 씨름대회, 가요제, 동래읍성 성곽밟기 등이 함께 한다.

올 금정예술제의 주제는 '금정산성과 막걸리'. 금정구의 지역 특산물인 금정산성 막걸리와 예술제의 만남이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다문화가정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다문화체험 부스를 따로 운영한다. 각 부스에 세계 맛 기행 및 수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부산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제 액세서리 코너 등을 마련해 다양한 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 골드테마거리 대축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부산진구 범천동 골드테마거리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중 골드테마거리 300여 곳의 귀금속 가게를 찾으면 금을 비롯한 각종 귀금속을 정가 보다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석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 다이아몬드 1캐럿을 비롯해 10만원가량의 보석구입권을 경품으로 준다. 경품행사와 함께 보석이나 시계를 무료로 깨끗하게 세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드테마거리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사후면세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골드테마거리에서 귀금속을 구입하면 출국시 세금을 환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