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창조도시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의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가 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강연을 한다. 주제는 ‘창조도시와 공무원의 역할’.

부산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강의 후에 질의 답변 시간도 갖는다.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는 현재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창조도시연구과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창조도시’ 개념을 정립하는 등 창조도시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이름이 높다. 사사키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일본의 대표적 창조도시인 가나자와, 요코하마, 오사카의 사례와 일본의 창조도시에서 얻은 교훈을 소개할 예정. 특히 사사키 교수는 지난 2008년 5월 한 달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국내의 문화·창조도시 동향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강연이 창조도시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사키 교수와 부산창조도시포럼 회원들은 이날 강연 후 북·사상·사하구 등 강동권 현장 팸투어에 나서, 사하구 아트팩토리, 아미전망대, 사상역 광장, 구포역 주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강동권 지역의 창조도시 구상에 대한 토론 및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강연을 21세기 도시 성장·발전을 위한 트렌드이자 시정목표인 ‘창조도시 구현’에 대해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시는 올 7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창조적인 도시환경 조성, 창조인재 양성 및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창조도시본부를 신설, 시민공원 조성,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을 비롯해, 원도심과 강동권 창조도시 개발, 행복마을 만들기 등 창조적 도시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창조도시기획과(888-8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