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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투어버디 캠페인 개최
다음달부터 황령터널 공짜로 쌩쌩~~

[기자 블로그] 2010년 9월27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추석 연휴는 잘들 보내셨습니까? 지난 금요일이 휴일이 아니긴 했습니다만, 그날 하루 휴가내고 죽~~ 쉬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연휴가 끝나면 대개 큰 사건 사고 소식이 많습니다. 어디서 큰 불이 났네, 어디서 교통사고가 났네... 이번에도 아주 큰~~일이 있었지요? 나쁜 소식 말고 좋은 소식!! 어제, 그제 내내 톱뉴스를 장식했던 17세 이하 FIFA 월드컵 우승 소식 말입니다. 여민지 선수를 비롯해서 당차고 야무지고 씩씩한 우리 태극 소녀들, 정말 예쁘고 자랑스러웠지요? 날마다 이렇게 즐거운 소식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 우리도 긴 연휴의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새로운 다짐, 새로운 열정으로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해보자구요.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친절과 미소로 맞이해주는 '투어버디(Tour Buddy)'!!(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투어버디 출범식).

이번 주 부산시청 월요정책회의의 첫 소식은 ‘투어버디(Tour Buddy)’ 행사에 관한 것입니다. 문화관광국에서는 오늘 오후 2시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하는 투어버디 캠페인」을 개최한다는군요. 엥? 투어버디가 뭘까? 말 그대로 관광친구입니다.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친절과 미소로 맞이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관광업계 종사자들이나 학생 등이 신청절차를 거쳐서 투어버디로 참여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친절과 미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돕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부산시민 누구나 투어버디가 될 수 있지요.

오늘 오후 용두산 공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중국인 유학생, 관광객, 주부산 중국영사관 등과 함께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축하공연도 하고 거리 캠페인도 펼치면서 아주 활기 넘치는 행사가 될 것 같네요. 혹시 오늘 오후에 용두산 공원 일대를 지나시는 분들은 한번쯤 눈여겨 봐주시고, 박수도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중국 관광객 증가 속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경기침체로 온 세계가 죽네 사네 하는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중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연 18%씩 늘어났고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이 쓰고 간 돈은 중국인을 제외한 외래 관광객 전체가 쓰고 간 돈 보다 더 많다고 하네요. 부산을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 수도 계속 늘어서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일본인 관광객 수를 추월했다고 합니다. 와우~!! 중국의 저력 대단하지요? 이 참에 나도 중국말이나 배워볼깜....^^;;

10월1일부터 황령터널이 무료화 된다는 건 다들 아시죠? 지금은 소형차 600원, 대형차 800원을 받고 있는데요, 10월1일부터는 모두 공짭니다!! 통행료 부담 없이 요금소 정체 없이 맘~껏 아주 맘~~껏 쌩쌩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황령터널 무료화를 앞두고 교통국에서는 황령터널 주변 도로 정비로 바쁘군요.

10월1일부터 황령터널이 무료화 됩니다(사진은 황령터널 요금소).

우선 10월1일 오전 11시부터 문전교차로 좌회전을 폐지하고 서면 지오플레이스 앞 일방통행로를 양방통행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10월1일부터 한 달간은 황령터널 요금소 철거와 도로정비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이 일대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헉! 어째 57교통정보 삘이...)

지난 주말에 서면 동보서적이 폐업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지요? 뭐 그깟 서점 하나 문 닫는 게 뭐 대수라고?? 아니죠. 부산 사람들에게 동보서적은 좀 각별한 ‘가게’입니다. 영광도서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서점으로서 부산의 문화적 자부심이 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시민의 대표적인 약속장소, 만남의 장소로서 지난 30년간 고마운 역할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동보서적이 인터넷 서점의 할인정책과 서울 초대형 서점의 부산공략을 이겨내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이지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정책회의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께서도 그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서점업계 상황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동보서적이 문을 닫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시에서도 지역 업체나 지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좀 더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사더라도 지역 서점을 이용해야할 것이고 공공발주 사업을 시행할 때 알루미늄 섀시하나라도 지역 기업을 거쳐야 한다, 잘들 하고 계실 줄 알지만 더 많은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시민들도 지역 업체 살리는데 정성을 모아야겠지요? 책을 한 권 사더라도 인터넷으로만 사지 마시고 가끔은 시내 서점에도 직접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환경녹지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부산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하기로 했다는군요.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꽃탑, 꽃기둥,꽃장식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맑은 가을, 아름다운 거리, 즐거운 축제, 우리 모두 부산의 가을을 마음껏 즐겨볼까요? 이번 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들여다보기는 여기까집니다. 모두모두 즐~~!!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0-09-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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