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경비 줄여 일자리 만들고… 발로 뛰는 일자리 창출본부 맹활약
■ 부산, '전국최고' 일자리 창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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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올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발로 뛰고, 지혜를 모아 일자리를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다. 부산시가 2010년 상반기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정부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10억원의 특별교부세도 받았다. 그만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산시는 우선 올 상반기 476억원을 들여 해안길 조성, 보행환경 개선 같은 245개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하루 8천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경비와 축제·행사성 경비 47억원도 절감, 공동체 일자리사업에 보탰다. 희망근로 같은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려운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
시는 올 1월 노·사·민·정이 참여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본부장을 맡는 '부산시 일자리 창출본부'도 출범시켰다. 고용지원에 관한 기본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관리, 일자리 8만여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하기에 이른 것. 일자리 창출본부는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도 운영, 알찬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6~7월 두달간 109곳의 기업을 직접 찾아가 442개의 일자리를 찾아냈고, 구직자 109명을 정규직원으로 취업시켰다. 업체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구직자와 업체를 1대1로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펼친 결과다.
올해 처음 고용 우수기업인증제도 도입, 기업의 고용확대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을 뽑아 자금지원 우대와 기업체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줘 기업의 고용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고용증가율이 5% 이상 는 20개 고용우수기업이 이같은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또 청년인턴을 중소기업에 배치, 인턴기간 동안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정규직 채용시 3개월간 임금을 추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를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청장년 실업자에 대해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훈련(480시간), 어르신 취업센터 설치, 기업위탁 희망근로자의 정규직 취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값진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9-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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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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