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부산시의회
교육의원 6명 입성 … 교섭단체 구성
비한나라당 의원 13명 … 의회운영 변화
시각장애 의원용 '스크린 리더기' 도입
- 내용
제6대 부산시의회가 많이 달라졌다(사진은 부산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5일 이경혜 의원 자리의 '스크린 리더 이어폰'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6대 부산시의회는 내·외적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출범했다.
○…우선 시의원이 47명에서 53명으로 늘었다. 교육의원 6명이 새로 입성했기 때문이다. 교육의원들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과 정책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며, 권한과 의무는 다른 시의원들과 같다.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 신설로 6개에서 7개로 늘었다. 부산시 조직 개편으로 일부 상임위는 명칭과 소관을 변경했다. 기존 행정문화교육위원회는 행정문화위원회로, 건설교통위원회는 창조도시교통위원회로, 해양도시위원회는 도시개발해양위원회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2명과 무소속 시의원 5명, 무소속 교육의원 6명 등 비한나라당 시의원이 대거 진입했다. 교육의원 6명은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시각장애인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이경혜(53·여) 의원이 의정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본회의장 등도 크게 변했다. 부산시의회 사무처는 시의회 건물 내에 안내용 점자 블록을 새로 깔았고, 각 사무실과 화장실에도 점자 표지판을 붙였다. 본회의장 의석과 발언대 주변도 턱을 없애고 경사로로 바꿨다. 이 의원의 자리에는 컴퓨터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스크린 리더 이어폰'을 설치했고, 전자투표 버튼에도 점자표지를 붙였다. 각종 회의자료를 점자로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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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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