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6대 부산시의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사진은 이날 선출된 제종모 의장이 인사를 하는 모습).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제201회 임시회를 열어 제6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개원식을 가졌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제6대 전반기 의장에 제종모(64·중구) 의원을 선출했다. 제1부의장에는 김석조(63·부산진구3), 제2부의장에는 백종헌(48·금정구1) 의원을 선출했다.

제 의장은 백선기(63·해운대구4) 의원을 누르고 당선, 제5대 후반기에 이어 부산시의회를 이끈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오후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도 선출했다.

기획재경위원회는 권영대(47·해운대구2),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동윤(44·해운대구1), 보사환경위원회는 손상용(46·북구1), 창조도시교통위원회는 김영수(53·해운대구3), 도시개발해양위원회는 권칠우(47·서구1), 교육위원회는 김길용(67·교육의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은 부산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는 명령이었다"며 "6대 부산시의회는 3선 부산시장의 크고 강한 부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되, 독선과 무사안일에는 높은 수준의 견제와 감시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제6대 부산시의회 개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부산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상견례를 가졌으며, 기념식수도 함께 했다.

부산시의회 전 의원들은 7일 충렬사를 참배하고, 부산상의, 부산경찰청 등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