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 물동량 사상 최고 행진
지난달 126만9천TEU 처리… 역대 월간 최대 물동량 신기원
- 내용
- 부산항의 지난달 '컨' 물동량이 126만9천TEU를 기록, 역대 최고 월간 물동량을 나타냈다. 부산항의 5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7% 증가했다(사진은 부산신항 한진터미널).
올 들어 부산경제 상승에 힘입어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추정집계한 지난달 부산항 '컨' 물동량은 126만9천TEU로, 역대 최고 월간 물동량(종전 2008년 3월 122만5천TEU)을 기록했다. 부산항의 지난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97만1천TEU, 전달 120만1천TEU에 비해 각각 30.7%, 5.6% 늘었다.
특히 부산신항은 55만7천TEU를 처리,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43.9%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올 1월 24만5천TEU 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 부산신항은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당초 올 목표치인 540만TEU를 뛰어넘어 600만TEU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환적화물은 56만4천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53만6천TEU를 한 달 만에 뛰어넘었다. 수출입화물은 70만1천TEU로 2008년 3월 72만4천TEU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나타냈다.
부산항의 지난달 말 현재 누적 물량은 573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4만3천TEU 보다 23.4% 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부산항의 지역경제 기여도는 2조6천151억원(1TEU 당, 수출입화물 60만1천800원·환적화물 28만2천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천147억원 보다 5천4억원 늘어 23.6% 올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과 수출증가로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4%를 처리하는 부산항 물동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펼쳐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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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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