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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회화제 부산 서양화 작가 다 모였네

부산 최대 규모 서양화 축제
부산회화 현주소 가늠 자리

내용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서양화 축제인 제14회 부산회화제가 지난 31일 개막했다. 부산회화제는 부산미술협회 서양화 분과 회원이 주축이 돼 해마다 열고 있는 서양화 축제로 올해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원로화가 박대련의 '念'.

참여 작가는 부산미협 회원 256명, 작품 수는 500여 점에 이른다. 서양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단일 전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산회화제는 본 전시와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본 전시는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6일까지)에서 열린다. 부산미협 분과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서양화분과 회원(620명) 256명이 출품했다. 원로 중진 중견 청년작가 등 세대를 망라해 작품을 출품, 세대별로 부산미술의 특징과 경향을 두루 살필 수 있다. 참여작가 중 원로작가는 강선보 강홍윤 김문수 김봉진 김일랑 등 21명이다. 원로의 원숙한 붓터치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장르도 다양하다.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정물화와 풍경화부터 구상화, 추상화 등 형식과 내용이 각양각색이다. 출품 작가 수만큼 다양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

장건조 작가의 '모심'.

이색적인 작품으로는 장건조 작가의 '모심(母心)'을 꼽을 수 있다. 빨래판과 도마 위에 각각 까만 점과 빨간 점을 찍었다. 어머니의 노동의 도구였던 빨래판과 도마 위에 한 점, 점으로 모성을 향한 강한 그리움을 담았다. 감상 방식도 특이하다. 작품 앞에 방석을 깔아 마치 명상을 하듯 가부좌를 한 채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명상을 통해 작품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부대행사로 '화랑 소품 초대전'이 있다. 참여화랑은 ▷피카소 화랑(6일까지) ▷마린 갤러리(7일까지) ▷자미원 갤러리(7일까지) ▷두산위브더제니스 갤러리(7일까지) ▷코스모 갤러리(7일까지) ▷타워 갤러리(7일까지) ▷갤러리 화인(7일까지) ▷갤러리 몽마르트르(8일까지) 등으로 총 8군데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6-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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